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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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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밀알 작성일08-08-18 19:37 조회4,6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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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감격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는 국가, 민족, 교파, 나이를 초월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런데 지난 2003년에 중국 전역을 강타한 사스로 인해 연변과기대 여름 학기 봉사자도 많이 줄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봉사자들이 자원했다가 막판에 상당수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100여 명이 넘는 봉사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찾아와 봉사 활동을 하고 돌아갔다.
학교 측에선 사스에도 불구하고 찾아 준 우리에게 감사해했다. 처음에 중국에 간다고 할 때 주위 사람들이 사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해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리 사스가 창궐한다고 해도 가리라’라고 작정한 후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사스도 하나님의 일을 막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 안으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사스에 대한 공포로부터 해방돼 있었고, 우리는 사스와 상관없이 학기를 보낼 수 있었다.
주일예배를 한국 학교 강당에서 드렸다. 중국 당국이 학교 안에서 예배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찬양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주는 나의 여호와 우리 구세주”라는 성가를 부르자 우리의 심장은 이내 주님을 향한 감격으로 뛰기 시작했다. 선교지 특히 예배를 마음대로 드릴 수 없는 현장에서 드리는 예배는 너무나 감격적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곳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한다. 그리고 자꾸 눈물이 난다.

[하늘을 본 자 땅을 다스려라] / 양창삼

[출처] [생명의 삶] 온전한 준비, 최선의 헌신 |작성자 : 좋은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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