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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선교사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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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밀알 작성일11-04-07 09:41 조회4,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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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사관의 의사로 1884년 9월 서울에 부임한 알렌 선교사는 부임 석 달 만에 갑신정변을 만났습니다. 명성황후의 조카인 민영익이 온몸에 난도질을 당해 거의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알렌에게 실려 왔습니다. 의료 선교사인 알렌은 서양의학의 기술을 총동원해 몇 달 동안에 걸쳐 시술을 거듭한 끝에 민영익을 살려 냈습니다. 겨우 목숨을 건진 민영익은 생명의 은인인 알렌을 위해서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소문이 조선 팔도에 퍼지면서 알렌은 최고의 명의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대원군이 주도했던 쇄국정책으로 선교사가 서양 병원을 개원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고종 황제가 직접 나서 처조카 민영익을 살려 준 것을 감사하며, 1885년 4월 10일에 한국 최초의 서양 병원인 광혜원을 설립하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그때부터 광혜원을 찾는 환자가 하루에 300여 명이 넘었습니다.
  어느 날 일본군의 총에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한 청년이 광혜원에 실려 왔고, 알렌은 정성스럽게 청년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건강을 되찾은 청년을 은혜를 갚기 위해 평생 알렌의 종이 되겠다고 자청했습니다. 아무리 말려도 포기하지 앉자, 할 수 없이 알렌은 그를 받아 주었고, 그 청년은 알렌의 가르침을 받아 후에 한국 최초의 서양 의학도가 되었습니다.


                                                                                                「작은 감사 큰 행복」/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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