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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지켜보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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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밀알 작성일11-04-20 17:49 조회4,9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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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저녁에는 아주 깜찍하고 귀여운 시간이 마련되었다. 유치부 아이들 20여 명이 나와 찬양과 율동을 했다. 이제 두 돌이 아기부터 일곱 살 아이들까지, 그들은 등장하는 순간부터 성도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머리 크기에 맞지도 않은 빨강 모자를 빌려 쓰느라 뒤통수 부분을 한 움큼 잡고 옷핀으로 채운 것 하며, 강단 앞에 나와서도 계속 딴청을 피우는 아이, 부끄러워 얼굴을 내리깔고 있고 아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옆 친구와 장난치는 아이, 그 자리가 어색해서 엄마 치맛자락을 붙들고 있는 아이, 코를 후벼 대는 아이, 모두가 제각각이었다. 그런데 찬양과는 전혀 상관없이 제멋대로 들쭉날쭉하던 아이들이 피아노 전주곡이 나오니까 태도가 달라지더니 거뜬하게 두 곡을 소화해 내는 것이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큰 박수와 함께 “앙코르”를 외쳤지만 아이들은 들은 척 만 척 또 장난을 치며 퇴장했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시선은 사뭇 대견해 하는 눈빛이다. 하지만 다른 아이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오직 자기 아이만 쳐다보며 흐뭇해한다.
  그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이 엿보인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신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121:5~8).             



                                                                                                          [예수 마을2]/류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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