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일생 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예수님은 한 인간이 평생 만나는 어떤 사람과도 비교될 수 없다. 2007년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에게도 비교할 수 없는 한 사람, 예수님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석학으로 널리 알려진 이 전 장관은 세례를 받음과 동시에 지성의 세계에서 영성의 세계로 옮겨졌다. 그는 말했다.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인간이 지난 시절에 이룬 모든 인본주의적 삶과 업적을 무(無)로 돌리는 것입니다. ”
또한 인기 앵커 출신인 조정민은 2007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가 전도양양한 앵커에서 전도사로, 목사로 변신한 이유는 오직 하나, 비교할 수 없는 한 사람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어찌 이런 만남이 그들에게만 주어졌겠는가? 세상에는 자신의 기존 가치를 버리고 항복을 선언한 수많은 크리스천이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이다. 물론 교회에 출석한다고 해서 모두가 예수님을 만난 것은 아닐 것이다. 즉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교인들이 교회 안에는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땅의 교회에는 예수님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혼재돼 있다. 당신은 비교할 수 없는 한사람, 예수님을 만난 사람인가, 그렇지 못한 사람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이태형